사실을 정확히 알지 않은 채로 글을 쓰는 것은 죄악에 가깝다. 가르치는 것도 마찬가지.
사실을 모르는, 사실을 잘못 이해한, 사실을 묵살하는, 사실에 관심없는, 사실을 재단하는, 사실을 왜곡한, 사실을 부정하는, 사실을 흘깃 보는, 사실을 피하는.
사실에게는 그 스스로가 원하는 지위만을 주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사실의 지위를 빼앗지 않아야 한다.
무지는 사실을 구축驅逐하므로, 무지 위에 쌓은 사실은 필연적으로 부패하므로,
우리는 무지를 경계해야 하고, 자신의 지식에 겸허해야만 한다.
나의 세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에 다가설 때 천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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