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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Design, Essa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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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로 만든 맥용 라디오 복합(?) 플레이어 : RAPI

이거 만드느라 클로드로 40 70 195불을 썼어. 클로드 코드가 중독성이 있다더니 정말이네. 오늘 만든 앱은 라디오 앱이고, 이 앱 역시 내 지식의 범위와 개인적인 필요에 의한 거야. 그래도 저번 주에 만든 앱 HAKA보다는 조금 더 미지의 영역까지 손을 뻗어 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만큼 어설픈 지시를 했고, 그만큼 클로드도 에러를 내더라구. 나는 업무 중에 일정 정도의 소음이 필요해. 그리고 그게 약간의 내러티브를 갖고 있으면 좋아.하지만, 회사의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업무 얘기니까 대충 흘려듣기 어려워서 집중하게 되고, 음악은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어서 작업에 영향을 주기도 해. 오디오북도 시도해 봤는데, 그건 완전 "이야기"라서, 내용을 놓치면 다시 돌려 듣..

IMG/COD 2026.04.13

클로드로 4시간 걸린 맥용 한자 공부 앱 : HAKA

난 꽤 오랜 취미로 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흥미가 이끄는 대로 하다 보니 무엇 하나 깊이 파고든 건 없더라구. 목표가 없으니 늘지 않는 것 같아서 작년부터 JLPT니, DELF, TestDaF 등등의 시험을 볼 궁리를 하고 있는데, 우선 제일 쉬운(?) 한자 3급을 먼저 따보려고 올해 1월부터 한자를 공부중이야. 하지만 회사원이 각 잡고 공부하는 게 어디 쉽나. 회사 일, 가족 일에 밀려서 대충대충 하고 있지.그런데 오늘은 회사를 좀 일찍 마치고 귀가했어. 어라? 갑자기 시간이 생겼네? ^^클로드를 켜서 "한자를 평소에 익힐 수 있는 앱"을 만들어보자 하고 맥용 네이티브 앱을 만들어 보았는데... 허망하리만큼 쉽고 단순해서 놀랐어.간단한 몇 번의 의견 교환으로 MVP를 완료한 게 20분, 로컬로 만들..

IMG/COD 2026.04.10

클로드는 문제를 재밌게 해결해주네

AI로 이미지를 열심히 만들다가 현타가 왔어.만들어진 이미지는 예쁘지만 뭔가 애매하게 불편해. 심지어 약간 비위가 상하는 느낌이야. 이 AI 멀미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나는 이 멀미를 해결하고 싶어서 20년만에 카메라도 샀어. 조금 정밀한, 제대로 된 이미지를 보면 조금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 AI 멀미는 카메라 덕에 좀 나았어. 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었지. AI는 업무에서는 어쨌든 계속 써야 하는 도구잖아. 완전히 멀어질 수도 없어서, 이것저것 공부하던 중에... 우리 회사에서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어. (음. 귀찮은데)넓은 부스를 분양받아서 세 자회사가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이더라구. 딱히 총괄하는 헤드도 없어서 논의가 꽤 피상적으로 흘러갔어. AI 이미지만 만들던 내가,..

IMG/COD 2026.03.30

피그마로 포폴 만들기 (4) : 회고

(1) 옛 포폴이 사라졌다 (링크) (2) 새로운 포폴 컨셉? (링크) (3) 기술적인 문제들 (링크) (4) 회고 큰 라운딩(링크)의 장점은 명확해. 한 화면에 여러 기능과 정보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기에 최적인 포맷 같아. 라운딩이 주는 독립성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걸 이번에 많이 느꼈어. 비록 나는 정보(텍스트)와 이미지를 나누는 정도로만 활용했지만, 좀 더 탐색하다 보면 더 많은 용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를테면 옛날 포폴에서는, 이처럼 여러 개의 이야기를 한 장에 담는 게 좀 애매했는데, 이 형태에서는 여러 독립된 이야기를 한 장에 담아도 각각의 내용이 살고, 오른쪽 이미지처럼 두 이미지 사이를 대비시키는 것도 가능. 이것 말고도 여러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 더 공부해 봐야지. 멀티앱 (한 ..

IMG/COD 2023.03.27

피그마로 포폴 만들기 (3) : 기술적인 문제들

(1) 옛 포폴이 사라졌다 (링크) (2) 새로운 포폴 컨셉? (링크) (3) 기술적인 문제들 (4) 회고 (링크) 1년만에 다시 포폴을 재개하다. 인생은 계획하는 것보다 직관으로 가는 게 더 즐거운 법이지. Biennale라는 서체를 발견하고, 큰 라운딩의 효용을 발견하고, 이 둘을 섞으면 괜찮은 게 나오겠다고 생각한 건 순간이었어. 원래는 반 포기 상태였거든. 이전 컨셉이 실패한 후 대안을 찾아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이미 흥미를 잃은 상태였으니까. 결국 ; 컨셉이란 게 별 거 아니란 생각 ^^ 이게 내게는 꽤나 큰 통찰이자 반성인데, 인위적으로 컨셉을 잡으려던 게 괜한 어려움을 자초한 게 아니었나 싶어. 내가 남의 작업하듯이 내 포폴을 만들려 하지 않았었나... Geometric을 쓴다는 것 + 큰..

IMG/COD 2023.03.27

피그마로 포폴 만들기 (1) : 옛 포폴이 사라졌다.

(1) 옛 포폴이 사라졌다. (2) 새로운 포폴 컨셉? (링크) (3) 기술적인 문제들 (링크) (4) 회고 (링크) 사실, 내 연배에는 포폴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경력이 10년 안쪽이라면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생각을 잘하는가, 예쁜 걸 만드는 가를 중요하게 보지만, 20년 남짓의 내 경력이라면 무엇을 했는가, 어디서 일했는가만 알면 나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든. (시장이 그렇다는 얘기. 그런 사회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니고) 연차가 낮을 때 중요했던 참여도, 공헌도(?) 같은 것도 의미가 없어지는 게, 내 연차라면 웬만한 곳에서는 대개 "이끄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참여도/공헌도가 100%인 게 일반적이잖아. 하지만... 그래도 포폴은 디자이너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일이잖아. ^^ 자신이..

IMG/COD 2023.03.26

SF 심볼 : iOS 개발자는 좋겠다.

인터넷 지도 서비스가 예전엔 비트맵이었다는 거 알아? 바뀐 지는 2~3년 밖에 되지 않았으니 많이들 모를 테지만, 클리앙에 올라 온 아래 이미지를 보면, 화면 변환 시에 느낌이 좀 다른 걸 알 수 있을 거야. 비단 지도 서비스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서비스는 초기에 비트맵 이미지를 사용했고, 점차로 벡터로 넘어가고 있어. 이건 서비스 단위의 변화이기도 하고, 개발의 진화 방향이기도 해. 주로 사용하는 디자인 툴이 포토샵에서 피그마, 스케치 등으로 변경된 것도 같은 맥락이지. 심지어 움직임을 표현할 때도 동영상이나 GIF animation에서 로띠나 json 또는 aPNG(요건 좀 말하기 복잡하니까 패스) 등으로 넘어가는 추세잖아. 이유는 단순해. 첫 번째로는 용량 이슈 때문이지. 방대한 데이터를 비트맵으로..

IMG/COD 2023.02.17

네이버는 별론데,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좋아.

네이버 설계(디자인)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설계(디자인) 공식블로그 blog.naver.com 네이버의 사업 운영 방식이 내 윤리관과 차이가 있어서 - 원래 난 네이버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어. 하지만 내부의 목소리는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 게다가 요즘은 카카오의 도덕적 해이(?)가 더 못마땅해서, 예전보다 네이버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진 것 같아. 네이버를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뭐가 중요하겠어. 원래도 네이버 서비스는 거의 안쓰고 있으니까 별 관심이 없었는데^^ 네이버 설계라는 블로그를 보고 나서, 참 괜찮다 싶어 기록하려 해. 결국 프로덕트 이야기야. - 홍보나 신기술 같은 포스트는 참 재미없지만, 가끔 뜨는 UIUX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읽어 볼 가치가 있어.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IMG/COD 2023.02.08

피그마와 엑셀의 연동 : CopyDoc Text Kit

가끔 일을 하다 보면, 피그마에 실제 데이터를 불러 올 일이 있지. 몇 개의 이미지와 텍스트라면 수작업이 편하겠지만, 가~아끔 큰 규모의 데이터를 써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어.콘텐츠 디자인 파트에서 400여 권의 데이터를 갖고 와야 하는 일이 생겨서 머리를 싸매고 있길래 (이벤트 페이지인데 400권의 정보가 담긴 이미지가 필요한 상황) 방법을 찾다 보니 피그마에 답이 있었어.먼저 준비할 것은, 데이터가 담긴 엑셀 파일, 그리고 CopyDoc Text Kit라는 플러그인이야.먼저, 반복할 컴퍼넌트를 만들어 주는데, 레이어의 이름이 중요해. #뒤에 원하는 변수명을 적어주고, 이를 엑셀과 연동시키면 되는 단순한 방법이야. 위와 같이 피그마 컴퍼넌트를 준비해 두고,엑셀의 1열에 그 변수를 ..

IMG/COD 2022.12.15

이게 아직도 있네 - 2008년 버전 티스토리 스킨

요즘은 외부 활동을 할 때 본명을 쓰지만, 예전에는 'artbrain'이라는 아이디를 썼었어. 우리 시대에는 흔한 일이었지. keynut, woo7, nexeu 등... 이 바닥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이런 이름들을 기억할 거야. 한창때는 나도 나름 깃털만큼의 지명도가 있었어. ^^ 내가 만든 몇 개의 포스터 디자인이나 글, 사이트들이 인터넷에서 제법 오랫동안 떠돌아다녔거든. 갑자기 생각나서 백 년 만에 'artbrain'을 검색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던 내용을 하나 발견하고 기록을 위해 글을 남겨. 티스토리 스킨이야. 마음에 드는 게시판 스킨이 없어서 대충 만들었는데, 배포하고 보니 대중적으로 반응이 괜찮았어. 이 스킨으로 7~8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호스팅 관리를 잘못해서 전부 날아갔지. ㅠㅠ..

IMG/COD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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