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한 번 쓰고 싶은 내용이었어.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간단히 적어볼까 해.사람들이 키치(Kitsch)와 버내큘러(Vernacular)를 혼동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게 적잖이 성가시거든. 상대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걸 바로잡아 주어야 더 나은 대화가 될 것 같다가도, 뭐 나만 제대로 알아들으면 된 거 아닌가, 걍 저렇게 평생 살라고 하자 싶기도 하고. ^^더욱더 심각한 것은, 맞춤법처럼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서, "아닌데요, 그거 그런 뜻이 아닌데요" 하기에도 좀 애매하단 말이지. (불분명한 정의를 갖더라도 네 말은 틀림)아무튼, 내가 알고 있는 범주 내에서 간단히 정리하려 해.이렇게 구분하자 ;Kitsch : 업자들의 모조품Vernacular : 비전문가의 오리지널뭐... 개운하진 않은데, ..